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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30 08:41
미일 국방 "北탄도미사일 폐기 위해 안보리 결의 이행해야"
 글쓴이 : 옥아비
조회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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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겨냥해 협력 강화해야…센카쿠 '미일 안보조약' 적용대상[워싱턴=AP/뉴시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왼쪽)과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이 14일(현지시간) 워싱턴 펜타곤에서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0.01.15[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과 일본 국방장관이 괌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 비핵화, 남중국해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29일 일본 NHK방송은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방위상이 이날 미국령 괌에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과 약 2시간 동안 회담을 가졌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NHK에 따르면 두 장관은 “북한이 보유한 모든 사정거리의 탄도미사일을 완전히 폐기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결의를 완전히 이행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아울러 일본이 지상 배치형 미사일방어체계인 '이지스 어쇼어' 도입 계획을 중단한 이후 새로운 미사일방어체계의 구축을 시도하는 가운데 미일 양국이 새로운 방어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두 장관은 또 중국을 겨냥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스퍼 장관은 "중국이 주변국에 공격적인 행동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일본을 포함한 동맹국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고노 방위상은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로 세계가 극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일본은 비슷한 생각을 가진 국가들과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화답했다.

두 장관은 중일 영유권 분쟁 대상인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가 ‘미일 안보조약 제5조’의 적용 대상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이에 중국 측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들 두 장관은 지난 1월 고노 방위상이 미국을 방문한 후 약 7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사임과 관련해 에스퍼 장관은 “위대한 리더(아베)는 안보를 포함해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면서 “그의 조속한 쾌유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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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로 이낙연 의원이 선출되면서 향후 당 운영은 물론 민주당 대권구도에 관심이 몰릴 전망이다. /민주당 유튜브 채널 '씀TV' 갈무리

당내 장악력 높여 '대권'까지

[더팩트|문혜현 기자] '어차피 당 대표는 이낙연'이라는 정치권 예상은 그대로 적중했다. 29일 더불어민주당은 신임 당 대표로 이낙연 의원을 선택했다.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이 대표는 민주당 내 지지를 바탕으로 당내 장악력을 높여감과 동시에 코로나19 극복과 대야(野) 관계 개선 등 리더십 시험대에 올랐다.

민주당은 29일 오후 전국 대의원대회를 열고 신임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60.77%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31일까지 자가격리에 돌입하면서 이날 행사에 모두 화상으로 출연했다. 이 대표는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여러분의 결정에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명령을 무거운 책임감으로 수락한다"고 했다.

자가격리 12일째인 이 대표는 "몸의 건강은 좋으나 마음은 무겁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현실을 언급했다. 그는 "이런 시기에 부족한 제가 집권여당의 대표라는 짐을 졌다"며 "국민 여러분과 마음을 나누며, 이 고통이 하루라도 빨리 끝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일성했다.

이 대표는 "이 국가적 위기에 여러분께서 저에게 주신 임무는 분명하다. 그것을 저는 '5대 명령'으로 받아들인다"며 "여러분의 명령을 충실히 이행하는데 저의 모든 역량을 쏟아 넣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신임 당 대표 앞에 놓인 과제는 코로나19 상황이다. 이 대표는 앞서 당내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그러나 현재 당시보다 상황이 더 악화됐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다시 한번 코로나19 극복 최일선에 설 것으로 보인다. 그의 당 대표 수락연설도 코로나19 극복이 핵심이다.

먼저 이 대표는 "코로나 전쟁에서 승리하겠다"며 "민주당이 이 전쟁에 효율적 체계적으로 강력히 대처하기 위해 현재의 국난극복위원회를 확대재편하고, 그 위원장을 제가 맡겠다. 국난극복위원회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국민의 전폭적인 동참을 얻어 이 국난을 더 빨리, 더 잘 극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해치는 불법행위, 불공정행위, 집단이기주의, 가짜뉴스 등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5선 고지에 오른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 최장수 국무총리 출신으로, 대표직에 오르면서 대권가도에 탄력을 얻을 거란 분석이 나온다. /뉴시스

이 대표는 또 "고통에 직면한 민생을 돕기 위한 당정협의를 조속히 본격화하겠다. 기존의 방식을 넘는 추석 민생대책을 시행하도록 하겠다. 재난지원금 문제도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방책으로 "민주당의 K-뉴딜위원회를 원내대표가 맡아 국회와 연동하며 한국판 뉴딜의 속도와 효과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저는 한국판 뉴딜의 필수적 개념으로 균형발전 뉴딜을 제안한 바 있다. 한국판 뉴딜의 사업선정과 예산배정에서 국가균형발전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것을 거듭 요청한다"고 했다.

이밖에 이 대표는 청년과 여성의 당 의사결정 참여 등을 언급하며 "할 일은 하는 유능, 문제에 한 발 빠르게 대응하는 기민, 어느 경우에도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며 스스로를 낮추는 겸손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당 대표직을 향한 결의에 대해 윈스턴 처칠의 말인 "우리의 목적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한 마디로 대답하겠다. 그것은 승리"라고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코로나19 상황을 어떻게 넘기느냐도 이 대표의 향후 대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만약 코로나19 극복에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이 대표 역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

과제는 또 있다. 야당과의 관계다. 이 대표느 수락연설에서 야당과의 협치 의사를 밝혔다. 그는 "통합의 정치에 나서겠다. 국난을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려면 국민의 힘을 모아야 한다. 그 일에 여야와 진영이 따로 있을 수 없다. 통합의 정치는 필요하고도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했다.

미래통합당이 정강정책을 바꾸고 극단과 결별하려는 움직임을 볼 때 이 대표의 '통합 정치' 이해찬 전 대표와는 결을 달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민주당도 통합의 노력을 강화할 것이다. 원칙은 지키면서도 야당에 양보할 것은 양보하는 '원칙 있는 협치'에 나서겠다. 그렇게 여야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대화를 통해 합의할 수 있는 사안도 늘어날 것"이라며 "합의 가능한 문제들을 찾아 입법화를 서두르겠다. 우선 여야의 의견이 접근하고 있는 비상경제, 균형발전, 에너지, 저출산 등 4개 특위를 조속히 가동할 것"을 요청했다.

지난 7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임대차 3법' 중 하나인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상정, 논의에 들어간 가운데,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임대차보호법 상정에 항의하던 당시. /이새롬 기자

여기에 이 대표가 민주당을 겸손한 정당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도 주목된다. 이해찬 전 대표 시절, 국회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져오면서 '독선' '독주' 등의 지적을 받았다. 이 대표가 야당과의 협치와 겸손한 정당을 표방한 만큼 야당과의 관계 개선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언론인 출신인 이 대표는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의 4선 의원을 지내다 2014년 전남도지사에 재임했다. 이후 출범한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내정되면서 입지를 넓혔다. 문 정부 최장기간 재임 총리로, 세밀한 국정 운영 등 철저한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서울 종로에서 5선을 달성하며 대선주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표는 정견 발표에서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을 모두 언급할 만큼 전·현 정권과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은혜를 누구보다도 많이 입었다"며 "그 은혜를 민주당에 갚겠다"며 '대세론'을 주장했다.

이번 전당대회로 '어차피 당대표는 이낙연' 등 이 대표를 둘러싼 당 분위기가 확인되면서 향후 대권구도 변화에도 관심이 몰릴 전망이다. 당초 '당내 세력이 없다'는 한계가 지적돼 온 이 대표는 대표직을 수행하면서 당 장악력을 높여갈 거란 분석이 다수 나온 바 있다.

특히 최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관계도 주목된다. 이 지사와 2차 재난지원금을 놓고 이견을 보이기도 했던 이 대표와 이 지사의 경쟁구도를 나타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moo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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