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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19 14:04
[TF초점] 삼성전자, '코로나 리스크' 대응 키워드 '초격차'
 글쓴이 : 만빛희
조회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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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코로나 리스크' 해소를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주문한 '초격차' 전략 시행에 속도를 높인다. /남용희 기자

올해 전 사업부문서 제품 차별화 등 '초격차' 전략 속도

[더팩트│최수진 기자] "우리는 반드시 기술 초(超)격차를 유지해야 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016년 평택 반도체 공장에서 내놓은 발언은 올해 삼성전자의 최우선 사업 전략으로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국내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지만, 삼성전자는 차별화와 선제 대응 등으로 당초 구상했던 사업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 이재용 부회장 주문한 '초격차', 2020년 사업 전략에도 적용

삼성전자는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와 기관투자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이변 없이 의결됐다.

김기남 DS부문장(부회장), 김현석 CE부문장(사장), 고동진 IM부문장(사장) 등 삼성전자 경영진은 주주총회 전 인사말을 통해 올해 사업의 방향을 설명했다.

이들은 거듭 '초격차'를 강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의 삶에 큰 변화를 이끌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 개발 및 제품 차별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도 확고하다.

이 같은 방침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 철학과 맥이 닿아있다. 실제 이재용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미래에 대비하자"는 내용을 지속적으로 주문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도 이재용 부회장은 글로벌 경영 환경 점검·대책 회의를 열고 "단기적 성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라"고 말했으며,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강화된 같은 해 8월에는 "긴장은 하되 두려워 말고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자"면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한 단계 더 도약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자"고 당부했다.

이후 두 달 뒤인 10월 열린 신규 투자 및 상생 협력 협약식에서는 "위부의 추격이 빨라지고 도전이 거세질수록 끊임없이 혁신하고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며 "세계 경기가 대내외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어렵지만 흔들리지 않고 차세대 기술 혁신과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 가전, 스마트폰 등 주요 사업부문에서 차세대 기술 개발과 제품 차별화를 강화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이선화 기자

◆ 반도체·가전·스마트폰, 기술 개발 및 제품 차별화로 초격차 승부수

실제 이날 주주총회에서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김기남 부회장은 "올해는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삼성전자는 메모리에서 4세대 10나노급 D램과 7세대 V낸드 개발로 기술 격차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신성장 시장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파운드리는 5나노 양산과 4·3나노 적기 개발 등 미세 공정에서 리더십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제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스템LSI는 5G 모뎀 상용화 등 모바일 분야에서 보여준 SoC 기술과 이미지센서의 기술 리더십을 지속 강화한다. 특히, 지난해 '13조 원' 투자를 결정한 디스플레이는 크기에 따라 차별화 기술과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릴 예정이다.

가전 사업의 전략도 동일하다. 삼성전자는 최고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QLED 8K' TV와 소비자별 특성에 맞춰 새로운 경험을 주는 혁신제품으로 TV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밀레니얼 세대 고객을 잡기 위해 선제적으로 라이프스타일 TV 판매를 확대하고, 핸드폰과 TV를 동기화하는 '더 세로' 등을 통해 글로벌 TV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기존 생활 가전 사업은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하는 등 새로운 혁신을 더해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소비자 개개인의 사용 패턴을 학습하고, 조작의 편의성을 높여 시장 점유율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김현석 사장은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연구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가전제품을 지속 출시해 소비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선 사업에서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시장을 선도한다는 입장이다. 역대 최대 크기의 이미지 센서를 탑재하고 AI를 접목한 갤럭시S20 시리즈를 시작으로 경쟁사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향상된 스펙의 모델을 지속 내놓을 예정이다.

네트워크 사업은 선제적인 5G 기술 개발을 통해 차세대 통신 기술과 5G 시대의 혁신을 주도할 방침이다. 칩셋부터 단말기, 네트워크 장비 등 5G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 5G 전국망 상용화 경험을 활용해 해외 5G 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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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방대본이 검사 결정할 것"
"가급적 영상회의…유증상자는 재택근무 실시 중"
"증상없는 사람에게 마스크 의무 권고한 적 없어"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지원현황 및 대응방안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0.03.18. ppkjm@newsis.com[서울=뉴시스] 정성원 이기상 기자 =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인 보건복지부 차관 등 8명이 현재까지 어떠한 증상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진단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19일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어제(18일) 통화를 했다. 별다른 증상이 없다고 말했다"며 "증상이 없는 경우엔 기본적으로 자가격리하면서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는 것으로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조치들은 중수본이 의견을 개진해서 하는 게 아니다"라며 "(질병관리본부 등 방역당국이)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 수준과 강도 등이 결정되고, 그에 따라 이뤄지는 조치이기 때문에 조치를 잘 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을 비롯한 복지부 직원 8명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분당 제생병원장과 지난 13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1총괄조정관 등은 18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증상이 없는 자가격리자의 경우 검사를 받지 않는 게 원칙이되, 검사에 대한 판단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내리기 때문에 중대본의 소관이 아니라는 것이다.

손영래 중수본 홍보관리반장은 "지침상 접촉자는 자가격리를 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하도록 돼 있다"며 "역학조사 결과, 접촉 정도, 환경 등을 고려해 방대본에서 검사 판단을 하고,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 방대본에서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선 접촉 강도나 기간 등을 고려했을 때 검사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분들에 대한 검사를 하고 있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1총괄조정관 등의 건강 상태에 대해 윤태호 반장은 "김 1총괄조정관과 어제(18일) 통화했다. 별다른 증상이 없다고 했다"며 "평상시처럼 잘 대응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여러 사안은 전화로 보고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급적 영상회의를 진행하는 한편 증상이 있는 공무원에 대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윤태호 반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가급적 만나서 회의를 하기보다는 영상회의를 한다"며 "증상이 있는 경우 재택근무를 통해 전화로 업무연락, 인터넷 스카이프 등의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직원들을 포함해 정부세종청사 내 공무원들의 확진 판정이 이어지면서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가급적 영상회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증상자의 경우엔 재택근무 중이다.

윤 반장은 "지금 계속해서 영상회의를, 가급적 만나서 회의를 하는 것보다는 영상회의를 한다"며 "증상이 있는 경우엔 재택근무를 통해서 전화를 통한 업무연락이나 아니면 다른 인터넷 등을 이용한 회의를 하는 방식으로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의 중 마스크 미착용 논란에 대해 윤 반장은 "마스크는 본인이 증상이 있을 때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라며 "특별하게 증상이 없는 사람들이 특별한 위험이 없는 곳에서 마스크 착용은 의무화하거나 권고한 적 없었고, 모든 정부회의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wake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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